[스크랩] 꿈은 이루어진다! - 어느 추장이 가진 꿈
어느 추장이 가진 꿈
중동의 떠오르는 신도시 '두바이' 그저 석유를 팔아서 부자가 된 것만은 아니다.
아랍에미리트(UAE) 7개 부족 중 하나인 두바이항.
인구 3천여명에 불과한 이 작은 어촌 마을에서 새 부족장이 선출된 것은 1958년이었다.
그 추장 '셰이크 라시드'는 취임하자 마자
이듬해부터, 두바이를 중동 최고의 허브항으로 만들 야심찬 프로젝트를 구상했다.
하지만 대부분 주민들은 반대했다.
고작 진주잡이를 주로하는 어촌에서 중동의 허브항구는
참으로 꿈같은것!
32년간 두바이를 이끌었던 지도자 라시드가 사망하자
그의 셋째아들인 셰이크 모하메드가 뒤를 이었다.
그로 부터 벌써 16년째, 전 세계 크레인 중 20%가 두바이에서
사용중이란 소문이 퍼질 정도로 두바이시내는 아직도 '공사중'이다.
부루즈 알 아랍'이란,별 7개짜리 유일한'7星급' 세계 최고급호텔이 거기 있다.
그 호텔 로비의 기둥은 황금으로 칠해졌고 복층구조 객실은 차라리 황궁의 침실이다.
전 세계 최고의 부호들이 오로지 돈을 쓰기위해 전세 비행기를 타고 두바이로 몰려간다.
실은, 그들이 돈을 쓰고 가도록 유인하기 위해 건설한 두바이다.
섭씨 40도가 넘는 사막도시의 돔 스키장에서 언제든지 스키를 즐길 수 있는 곳.
지상 160층, 높이 700M가 넘는 세계 최고층의 빌딩이 지금 이 시간에도 올라가고 있다.
마지막 높이는 비밀에 붙인 채 . . .
2010년까지 계속되는 인공섬 공사가 끝나면,
70km에 불과한 해안선이 무려 1500km까지 늘어난다고 한다.
이 거대한 국토개조 현장을 본 사람들은
벌써부터 '세계 8대 불가사의'로 부르고 있다.
작은 어촌의 위대한 지도자 한 사람의 꿈이 바로 이런 기적을 만들어 내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