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300원이면 행복할 수 있다

신혼 초인 신학대학원에
다니던 시절 나는 많이 가난했습니다.
한 번은 기숙사의 식비 500원이 없어서 몇 끼를 굶었는데, 수업을 마치고 집으로 가는 중에
주머니를 뒤져보니 300원이 있었습니다.
배가 몹시 고팠던 나는 호떡을 사 먹을까, 아니면 집에서 나를 기다리고 있는 아내에게 줄
초콜릿을 살까 한참을 망설였습니다. 아내는 초콜릿을 아주 좋아했기 때문입니다. 평소라면 당연히 초콜릿을 샀겠지만 그 때 나는 배가 너무
고팠습니다.
하지만 고민 끝에 나는 초콜릿을 선택했습니다. 나에게는 굶주린 배를 채우는 것보다 아내를 즐겁게 해주는 것이 더
행복한 일이었기 때문입니다. 나중에 7, 8년쯤 지나서 어느 칼럼에 그 이야기를 썼는데, 아내가 글을 읽다가 울기 시작하는 것이었습니다.
"호떡을 사먹지, 초콜릿을 사오는 바보가 어디 있어..."
그까짓 300원짜리 초콜릿 때문에 아내는 펑펑 울었습니다.
나는 그 때 깨달았습니다. 사람이 행복해지는 데는 많은 돈이 필요한 것이 아니라 300원만 있으면 된다는 것을 말입니다. 그리고
아내의 마음을 잡는 것도 아주 쉬운 일이라는 것을 알았습니다. 300원만 있다면 쉽게 아내의 마음을 잡고 서로 하나가 될 수 있다는 것을 나는
알게 되었습니다.
- 정원
목사
글과 어울리는 배경음악 같이 올려 봅니다.
진정한 사랑의 의미를 다시 한번 음미해보는
귀한 시간 되시길 빕니다.
I who
have nothing / Rene Froger
I, I who have nothing
I, I who
have no one
Adore you and want you so
I'm just a no one
With nothing
to give you but, oh
I love you
He, he buys you diamonds
Bright,
sparkling diamonds
But, believe me, dear, when I say
That he can give you
the world
But he'll never love the way
I love you
He can take you any
place he wants
To fancy clubs and restaurants
But I can only watch you
with him
My nose pressed up against the window pane
I love you
I, I who
have nothing
I, I who have no one
Must watch you go dancing by
Wrapped
in the arms of somebody else
When, darling, it's I
Who loves you
Who
loves you
Oh, I love you
I who have nothing
가진 것 하나 없는 내가
사랑해 주는 사람 없는 내가
당신을 사랑하고 그토록
원해요
나는 당신께 드릴 것 하나 없는
보잘 것 없는 사람이지만
당신을 사랑해요
그 사람은
당신에게
휘황찬란한 다이아몬드를 사 주지만
제발 내 말을 믿어 봐요
그는 당신께 세상을 안겨 줄 수는 없어요
내가 당신을
사랑하는 것처럼
그는 당신을 사랑할 수 없어요
그는 값비싼 클럽과 식당에
당신을 데려갈 수가 있죠
하지만 나는
그저
창문에 코를 들이 대고
당신 모습만 바라봐야 해요
가진 것 하나 없는 나는
사랑해 주는 사람 없는
나는
다른 사람 품에 안겨 춤추며
스쳐가는 당신을 바라 봐야만 해요
당신을 사랑하는 사람은 나인데 말이에요
당신을
사랑해요
가진것 하나없는 내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