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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잭월치 이야기

새벽이슬처럼 2006. 8. 12. 21:13

"더 빨리 움직여라. 덜 고민하라. 세상에 대해 더 많이 알아라"

제너럴일렉트릭(GE)을 일약 세계 최고의 기업으로 일궈낸 경영혁명가 잭 웰치의 말이다.

웰치는 25일(현지시간) 런던 정경대(LSE)에서 강연을 갖고 기업 경영의 성공 철학에 대해 밝혔다.

그는 특히 최근 부상하고 있는 친디아(중국+인도)에 대해서 더 많이 공부할 것을 당부했다. 잭 웰치는 인도를 세계적인 아웃소싱 텃밭으로 일군 장본인이기에 이같은 충고는 더욱 가슴에 다가온다.

지난 1989년 9월 시장을 뚫어 볼 생각으로 인도를 방문한 잭 웰치 GE 회장은 거꾸로 인도의 상술에 넘어가고 말았다. 조찬회담을 가진 자리에서 라지브 간디 총리의 최고기술자문관인 샘 피트로다가 웰치 회장에게 소프트웨어를 구매할 것을 요청한 것.

그는 그의 제안을 받아들였다. GE는 1991년 인도가 경제 개방에 나설 때부터 기술 제휴를 체결했다. GE의 초기 투자가 인도의 IT 및 경영서비스 부문의 대외 신뢰도를 높여줬다. 또 GE의 비용절감과 경영효율성 제고 전략도 투자를 통해 이식됐다.

인도로부터 소프트웨어를 구입하는데 그쳤던 GE가 데이터 기지로 이용하기 시작한 것은 1990년대 후반 들어서다. 1999년 초 콜센터를 인도로 이전시킨 GE는 다른 사업 부문으로 아웃소싱을 확대했다.

인도의 기업 경영자와 정치인은 GE의 잭 웰치 회장이 인도경제 성장의 전기를 마련했다는 데 이견을 제시하지 않는다.

◇친디아를 배워라

웰치는 학생들에게 21세기는 친디아의 세기라며 중국과 인도(친디아)에 대해 가능한 한 많이 배울 것을 강조했다.

그는 중국과 인도에는 똑똑하고 열정이 넘치는 사람들이 있으며 서구 기업들은 친디아를 향해 움직여야 한다"고 말했다.

◇성공철학 세 가지

웰치가 밝힌 세 가지 성공 철학은 간단하다. 그는 직원만족, 고객만족, 현금흐름에 주시해야 하며 그러면 성공이 뒤따를 것이라고 말했다.

GE에서는 6개월마다 회사의 직원들의 만족도에 대한 조사를 실시한다. 또 반년마다 고객 만족에 대한 만족도 조사도 잊지 않는다. 또 중요한 것은 바로 현금흐름. 웰치는 현금흐름이 양호하다면 순익을 무시하라고 조언했다.

웰치는 경영진들이 기업을 발전시키고 직원을 돌보고 새로운 리더를 육성하고 고객을 만족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그 방법은 무엇일까. 경영대학원(MBA)에 가야하나 아니면 우수한 경영자들이 노하우를 밝힌 최신 서적들을 읽어봐야 하나.

웰치의 대답은 이러하다. "끌리는대로 가라"

물론 경영 이론들이 기업 운영에 유용한 도구가 될 수 있다. 하지만 직관과 비즈니스에서 패턴을 깨닫는 능력이 경영진에게 요구되는 가장 중요한 능력이라고 웰치는 강조했다.

웰치는 "대담해야 한다. 왜 그렇게 신중한가. 일단 부딪혀봐라. 고정관념에 도전해봐라"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 식스시그마 품질 경영 등 경영 이론에 대해서 언급하는 것도 잊지 않았다.

◇최고 선수가 최고 팀 만든다

GE에 있을 동안 웰치는 잔인하리만큼 솔직한 성격으로 악명이 높았다.

그는 여전히 직선적으로 말하는 법을 좋아한다. 하지만 예전에 비해서는 부드러워지긴 했지만 그는 여전히 포괄적인 원칙을 적용한다.

GE에 있을 동안 웰치는 매년 상위 20%에게는 보너스와 스톡옵션을 두둑히 안겨줬다. 중간 70%에게는 기업 실적 증가에 비례해 포상했다. 나머지 하위 10%는 정리됐다.

그는 "기업을 경영하는 것은 스포츠팀을 운영하는 것과 같다"며 "선수가 우수해야 팀이 이길 수 있다"고 말한다.

◇최고를 알아라

웰치는 경영진들은 최고 인력들을 분간해 낼 줄 알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강연 도중 학생들에데 이 반에서 상위 10~12%가 누구인지 아는 사람이 있느냐고 물었다. 이 질문에 손을 든 학생들은 고작 두사람에 불과했다.

웰치는 놀란 표정을 지으며 "이 교실에서 최고를 알수 없다면 미래가 없다"며 목표로 삼을 최고가 누구인지를 알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가져온 곳: [행복한 동네]  글쓴이: 행복인 바로 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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