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자를 날려 놓고 문자를 기다린다..
전화를 하여도 받지 않음에 부재중 확인을 하고 걸어줄 전화를 기다린다..
조금 앞서 지나간 버스에 미련을 두고서 앞으로 다가올 버스를 기다리는다...
인생은 기다림이라 했던가??
그러나 그 기다림이 어떤 기다림이냐?에 따라 삶은 달라 지리라..
사랑하는 사람의 문자나 전화를 기다리는 사람은 행복한 사람이다..
나를 생각하고..
나를 사랑해 주는 사람의 문자를 통하여 전화를 통하여 음성을 듣고 체온을 느낀다..
그러나...
기다림이 길어지고..
기다림의 숫자가 잦아지면 그 체감 온도도 변하는 것을 느낀다..
어느 순간 그저 막무가내로 기약도 없이 기다리는 삶은
기쁨이나 즐거움이 아닌 힘듦과 아픔이다...
오늘도...
나는 기다림의 삶의 중심에 있다...
사랑하는 사람의 소식을 기다리며..
좋은 소식들을 기다리며...
이 시간도...
조용히....
기다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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